난 수는 안 세.
시간도 안 세.
귀찮고 피곤한 짓들이야.
센다고 해서 바뀌는 건 없잖아.
바뀌지 않는 건 모두가 아는 거야.
단지 알고 조금 더 마음을 다 잡는 거야.
사람들은 그래.
쟌은 좀 독특하네.
...역시 너랑은 딱히 맞는 거 같진 않네.
그런가? 하지만 맞지 않다고 해서 함께 하지 못할 건 없어.
완벽히 맞는 사람은 세상에 없어. 알아?
단지 맞춰나가는 거야. 그게 함께하는 거야.
쟌은 날 위해 맞춰나갈 수 있어?
네가 나한테 뭔데?
그것 역시... 쟌이 원하는 데로 정의하면 되는 거야.
너의 생각을 내가 정의할 순 없어.
넌 너니깐.
너를 위해 관뒀어. 어쩌면 날 위해... 일지도.
잘했어, 수고했어.
...그건 뭐야?
괜찮아, 이 정도면... 적당히 마무리된 거니까.
하나 정도야. 많이 봐준 거야.
그렇지만...
이제 입 다물자.
생각하기 피곤해.
부탁이야, 나와 영원히 함께 해줘.
가능한 한 함께 할게.
■■■■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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